[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술 기반 비건 식품 스타트업 ‘널담’(운영사 조인앤조인)이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에 참여한다. 널담은 오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푸드테크 기반의 비건 식품들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최대의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The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올해 173개국 3100여 개 회사가 참여해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들과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 550개 기업이 참여한다. 관람객 규모는 10만 명을 넘길 전망이다. 조인앤조인은 설립 이후부터 꾸준히 비건 원재료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힘써왔으며, 작년 4월 비건 및 뉴트리션 식품과 원료만을 연구하는 비건 뉴트리션 연구소를 국내 최초로 설립했다. 푸드 엔지니어링에 기반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달걀 대체재, 식물성 유제품 대체재, 점도 조절 및 기능성 소재 개발, 식물성 향료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CES 2023에서는 널담 비건유 오리지널과 비건 크로와상, 베이글은 물론 지난 2022 서울카페쇼에서 처음 선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에서 비거니즘이 동물권과 환경 보호 등 윤리적 가치를 실현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 규모는 26조4000억 원에 달한다. 5년 사이 35% 이상 성장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 기업의 대부분은 식물성 식품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비건 제품은 쏟아지듯 출시되고 있다. 국내는 6000억 원 규모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 2년 새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 식량난을 해결할 미래 식량이자, 자원 소비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절감하는 대안으로 손꼽히는 대체 식품이 성장하자 관련 명칭에 대한 갈등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축산업계와 낙농업계는 대체 식품에 ‘고기’, ‘육류’, ‘우유’, ‘치즈’와 같은 명칭을 붙이는 것은 엄연한 소비자 인식 왜곡에 해당하며 적절한 명칭을 붙일 것을 촉구했다. 이처럼 축산물 가공업계와 대체육 진출기업 사이에 대체육 ‘고기’ 표기를 놓고 갈등이 불거지자 정부가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 14일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에스오에스 토크